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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 올해 다섯 차례, 금리 7.66%까지 올린다”
평소 몸을 사리지 않는 언행으로 서방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타오둥(陶冬·46·사진). 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가 출구전략을 본격화하면 신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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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일본 지진 악재는 일시적 … 세계경제 회복세 못 꺾어”
마이클 페롤리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(福島)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미국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.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“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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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추적] 빈자리 못 채우고 해 넘기는 금통위
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내년도 1분기 총액대출한도를 1조원 줄인 7조5000억원으로 결정하고 올해 정례회의를 마쳤다. 내년도 한은 예산을 심의하는 임시회의가 다음 주 열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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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공조 깨지면 더블딥 올 수도 … 금융연구원·존스홉킨스 공동 세미나
18일(현지시간)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금융연구원과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(SAIS)이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. 세미나에선 금융위기의 여진 속에서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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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일랜드 → 스페인, 재정위기 도미노 공포
16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(EU) 본부에서 열린 유로존(유로화 사용 16개국) 재무장관 회의 도중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(오른쪽)와 줄리오 트레몬디 이탈리아 재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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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2차 양적완화 시작부터 삐거덕 … 국채 금리 되레 상승 … 실효성 논란
경기 부양을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의 2차 양적 완화 조치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. Fed는 국내외의 따가운 비판 속에 12일(현지시간)부터 미국 국채를 사들이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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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율 합의 이끌 사전 정지작업 시작
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의 ‘전초전’인 G20 재무장관·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2일 경주에서 개막된다. 의장국인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‘환율전쟁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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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마틴 의장의 원칙과 김중수 총재의 유연성
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의 9대 의장 윌리엄 마틴. 그는 1951년 4월 44세의 나이 때 재무부 차관보에서 일약 연준 의장이 됐다. 그를 임명한 사람은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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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달러=81.2엔 … 15년 반 만에 최고
아직 풀리지도 않은 달러로 인해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.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ed)가 다음 달 돈을 푸는 ‘양적 완화’를 재개할 것이란 예상에 엔화와 유로화는 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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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아몬드, 오바마에게 희망의 빛을 쏘다
노동시장의 ‘탐색마찰이론’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피터 다이아몬드 MIT대 교수가 11일(현지시간)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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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, 엔고 막으려 제로금리 복귀
일본이 4년3개월 만에 제로금리로 되돌아갔다. 경기부양을 위한 것이지만, 돈을 많이 풀어 엔고(高)를 막자는 의도가 강하다. 이로써 미·중·일의 ‘환율 전쟁’은 확전 국면으로 접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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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성장 견고 … 미 초저금리 따라가다간 인플레 불러
지난달초 홍콩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케네스 로고프 교수. 이 자리에서 그는 중국 부동산 거품붕괴가 금융시스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. [홍콩 블룸버그=연합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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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경기 회복세 시들 … 새 처방전 나오나
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시들해지면서 통화정책도 ‘죄기’에서 ‘풀기’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. 9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(FT)는 “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ed)가 10일(현지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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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회복 온도 차 … G20 정책 공조 느슨해지나
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가 26~27일(현지시간)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. 지난해 9월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때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한 후 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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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유로존에는 강력한 정치 리더십이 급하다”
국제 금융계의 저명인사들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초청으로 한자리에 모여 특별 좌담회를 했다. 김 총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의 무하마드 알자서 총재, 토머스 서전트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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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연준, 금리 인상 전 돈줄 안 죈다
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ed)가 정책금리 인상 전에 돈줄을 죄지는 않기로 했다. 애초 Fed는 출구전략을 위한 정책금리 인상 전에 1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 유가증권을 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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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500억 유로 합의는 세 정상의 합작품
9일(현지시간) 그리스 아테네의 국회 앞에서 가면을 쓴 한 시민이 정부의 긴축안에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. [아테네 로이터=연합뉴스] 위기의 순간, 그들이 나섰다. 늑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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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매’보다 많은 ‘비둘기’… 출구전략 가능성 낮아
지난해 12월 16일 오후 2시.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 대회의실 문이 열렸다. 신전 지성소(至聖所)를 가린 장막이 걷히는 듯했다. ‘돈의 신전 제사장’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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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핏 “달러 마구 찍어내면 심각한 후유증 부를 것”
워런 버핏(사진)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달러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선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는 대로 미국 의회가 재정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. 버핏은 ‘달러 효과(The G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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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중앙은행 총재들의 수난
중앙은행 총재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으로 일반에 인식돼 있다.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 의장은 ‘경제 대통령’으로까지 불린다.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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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의 「인플레」위협…사약은 없다|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「프리드먼」·「새뮤얼슨」의 진단
「인플레이션」은 현재 미국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최대의 적이다. 과연「카터」정부는「인플레」에 얼마만큼 유효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최근 「뉴스위크」지는 「노벨」경제학상수상자인「프리드